자립선교: 워킹홀리데이 선교사 학교. 제2강 성경에서 보는 선교
워킹홀리데이 선교사 학교
24강 시리즈 · 1부
「소명과 선교」 · 2강 강의 원고
2강. 성경에서 보는 선교
— 창세기부터 사도행전까지 —
대상: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18~35세 기독교 청년 및 청년부 리더
총
강의 시간: 약 61분 (본문 51분 + 나눔 및 결단 10분)
전제
강의: 1강 「나는 왜 해외로 가려고 하는가?」 — 동기 진단을 마친 사람들임을 전제함
핵심 결단문: “나는 성경의 선교 이야기
밖에 있는 관객이 아니라, 그 이야기 안에 있는 배우다.”
※ 성경 인용은 개역개정 기준이며, 강의자는 각 절을 직접 열어 함께 읽으며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강의 개요 및 시간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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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섹션 제목 |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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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도입: 성경 전체가 한
편의 선교 이야기다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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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창조와 타락: 선교는 하나님의 이야기다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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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아브라함의 소명: 복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열방을 위해서 |
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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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이스라엘: 열방 가운데 세워진 제사장 나라 |
7분 |
|
5 |
흩어짐 속의 선교사들:
요셉, 나아만의 소녀, 다니엘 |
7분 |
|
6 |
예수님: 열방을 향해 걸어 오신 하나님 |
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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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사도행전: 흩어지며 퍼진
복음, 땅 끝까지 |
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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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결론: 나는 이 이야기의 몇 장(章)에 있겠는가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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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나눔과 반성: 이야기
안에 서 있는 나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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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실천 단계와 마무리 |
3분 |
1. 도입: 성경 전체가 한 편의 선교 이야기다
[학습 목표] 성경 66권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하나의 이야기임을 인식하게 한다. | [권장
시간] 5분
여러분, 지난 1강에서 우리는 ‘나는 왜 해외로 가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우리 자신의 동기를 진단했습니다. 오늘 2강에서는 그 질문의 렌즈를 내 마음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옮겨 갑니다. 오늘의 주제는 ‘성경에서 보는
선교 — 창세기부터 사도행전까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성경을 이렇게 읽으십니다.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요, 신약은
예수님과 교회 이야기이고, 선교는 그 부수적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실 하나를 뽑아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 몸소 찾아 오시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첫 장에서 우리를 찾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록 마지막 장에서 온 세상의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 앞에 서 계십니다. 그 사이 66권 전부가 그 하나의 사선(事線) 위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성경 전체를 훑는 여행을 떠납니다. 느리게 가겠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 질문에 답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나는 어느 장(章)에 있는가.
◈ 전환 멘트: 그 이야기의 시작은 놀랍게도 실패에서 출발합니다. 창세기로 갑니다.
2. 창조와 타락: 선교는 하나님의 이야기다
[학습 목표] 선교의 주인공이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선교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는다. | [권장 시간] 5분
창세기 첫 두 장에는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 살도록 지음받았습니다. 그런데 3장에서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그 순간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
아십니까? 숨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숨은 사람을 **먼저 찾아 오신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창세기
3:9). 성경의 첫 선교 현장은 에덴 동산이었고, 첫 선교사는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첫 번째 기둥입니다. 선교의 시작은 인간의 결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찾으심입니다. 우리가 ‘가서 전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찾아 오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그 찾으심의 도구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이 순서가 바로
서면 우리의 선교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감격이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워홀 계획도 먼저 이 질문에 놓여야 합니다. 내가 가서 하나님을
전할 것인가? 아닙니다. 찾아 오시는 하나님이 내가 갈 그 땅에서 이미 일하고 계신데, 나는 그 일에 합류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은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디에 있느냐 하시니라” — 창세기 3:9 (개역개정)
◈ 전환 멘트: 하나님은 찾으시던 그 사랑으로, 한 사람의 가정을 부르시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입니다.
3. 아브라함의 소명: 복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열방을 위해서
[학습 목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한 사람의 파송으로 시작되었음을 깨닫고, 복의 목적이
열방임을 안다. | [권장 시간] 7분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 그때의 아브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세기 12:1). 여기서 여러분이 눈여겨보실 문장이 있습니다. 고향,
친족, 아버지의 집 — 그 당시 인간에게 가장 뿌리 깊은 정체성과 안전이던 것들 전부를 놓고 나서 가라는 소명입니다. 워홀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상황과 닮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이 소명의 핵심은 ‘떠나라’가 아니라 2절과 3절에 있습니다. “내가
너를 복 주며…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12:2),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누리리라”(12:3). 아브라함이 받은 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시작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복돌이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복의 파이프라인으로 부르셨습니다. 복이 그를 거쳐 흘러 나가도록
하려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복 — 복음, 교회, 신앙의 유산, 심지어 여행할
자유와 일할 건강 — 은 어디까지 흘러 가고 있습니까? 나에게만 담겨 있으면 복은 썩습니다. 열방 쪽으로 파이프를 놓는 순간, 우리의 삶은 아브라함의
언약 안으로 들어갑니다. 워홀 가는 것은 나의 계획이 되기 전에, 이 복이 흘러갈 수 있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를 복 주며 네 이름을 크게 되게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
— 창세기 12:1-2 (개역개정)
“너를 저주하는 자는 내가 저주할 것이요
너를 축복하는 자는 내가 축복할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누리리라 하시니라” — 창세기 12:3 (개역개정)
◈ 전환 멘트: 그런데 이 복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은, 왜 하필이면 열방 한가운데서 흩어지게
되었을까요?
4. 이스라엘: 열방 가운데 세워진 제사장 나라
[학습 목표] 이스라엘의 선정이 특권이 아니라 사명이었음을 깨닫고, 시편과 예언자들의
열방 지향을 안다. | [권장 시간] 7분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선언하십니다. “너희는 내게로
전사(祭司)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애굽기 19:6). 제사장이라는 직업의 의미를 아십니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서 양쪽을
잇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나라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열방 사이에 서서 양쪽을 잇는 나라가 되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방
밖에 있는 민족이 아니라, 열방을 위해 하나님이 뽑아 세우신 대표자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 구조를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하시고 복 주시고…
그 얼굴로 우리를 비추실 때에 땅이 그 주관을 알며 만국이 그 구원의 길을 알리로다”(시편 67:1-2). 복 받은 ‘우리’가 있음으로 ‘만국’이
알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사야는 메시아를 향해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열방을 주시어 세상 끝까지 이르러 구원의 빛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이사야 49:6)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한 민족을 위한 좁은 울타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교회가 세상에서 따로 모여 사는 거룩한 동아리가
되어 버렸다면, 우리는 제사장 나라의 소명을 잊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워홀로 가게 될 그 도시에는 여러분의 어깨에 이 제사장 나라의 소명이 함께
탑승해야 합니다.
“너희는 내게로 전사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는 네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할 말이니라” — 출애굽기 19:6 (개역개정)
“이르시되 너를 일찍 세움은 야곱에게 돌아오게
함이요 이스라엘을 회복시킴이 중하게 하려 함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보존하게 함이며 열방을 주시어 세상 끝까지 이르러 구원의 빛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시니라” — 이사야 49:6 (개역개정)
◈ 전환 멘트: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에서 열방 앞에 선 가장 위대한 선교사들은 대부분
흩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5. 흩어짐 속의 선교사들: 요셉, 나아만의 소녀, 다니엘
[학습 목표] 흩어짐과 포로의 시간이 역설적으로 열방 앞에 하나님을 증거한 시간이었음을
발견한다. | [권장 시간] 7분
먼저 요셉입니다. 형들에게 팔려 이집트로 끌려간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흩어짐을 사용하여 온 이집트와 여러 족속을 기근에서 살리셨고, 요셉은 마지막에 형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 너희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만드셔서 오늘과 같이 장성 백성을 살리게 하셨음이니라”(창세기 50:20). 팔려 간 것이 곧 파송되었던 것입니다.
둘째는 아름다운 신앙을 지닌 어린 소녀입니다. 그녀는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나아만 원수의 집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여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이 사마리아 선지자에게 가시면 문득병이 낫실 것입니다(열왕기하
5장). 종살이 살아온 처지에서 원수의 집에 신앙을 열어 놓은 것입니다. 이방의 원수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통로는, 낮은 곳에 흩어진 어린 종이었습니다.
셋째는 다니엘입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간 청년이었지만, 포로의 자격으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증거했고, 땅의 모든 민족이 그의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었습니다(다니엘 6장). 세 사람의 공통점이 보이십니까? 그들은 파송서를
받은 선교사가 아니었습니다. 노예와 종과 포로였습니다. 그러나 흩어진 자리가 곧 증거의 자리였습니다. 여러분이 워홀로 간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그 땅에서 여러분은 외국인이고 낯선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패턴으로 보면, 바로 그 ‘낮고 낯선 자리’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자리였습니다.
“전에 너희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만드셔서 오늘과 같이 장성 백성을 살리게 하셨음이니라” — 창세기 50:20 (개역개정)
◈ 전환 멘트: 이 흩어짐의 물줄기는 결국 갈릴리 한 청년으로 오게 됩니다. 예수님이십니다.
중간 정리: 성경 전체 여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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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
핵심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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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
숨은 사람을 먼저 찾아
오신 하나님 (창세기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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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는 소명 (창세기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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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
열방을 위한 제사장 나라
(출애굽기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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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짐 |
요셉·나아만의 소녀·다니엘 — 흩어진 자리가 증거의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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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
열방을 향해 내려 오신
하나님, 대위임령 (요 3:16, 마 28:1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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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
흩어지며 퍼진 복음, 땅 끝까지 (행 1:8, 8:4) |
6. 예수님: 열방을 향해 걸어 오신 하나님
[학습 목표] 예수님의 사역과 대위임령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정점임을 안다. | [권장
시간] 7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찾으시기 위해 한 걸음 두 걸음 내려오셨습니다. 탄생으로
내려오시고, 갈릴리에서 내려오시고, 마침내 십자가까지 내려오셨습니다. 요한복음 3:16은 이 모든 내려오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하시독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여기서 ‘그렇게’의 실체는 감정의
정도가 아니라 **열방을 놓고 보시는 사랑의 폭**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전체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남기신 마지막 명령이 대위임령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19-20). 여기서 이 명령의 주어를 바로잡아 보겠습니다. 가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개인적 소명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고 그 명령에 약속이 붙습니다. 가서 갈모든 땅 끝까지, 그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워홀을 고민하는 우리의 대답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보다 먼저 그 도시에 도착해 계셨고, 우리는 그 뒤를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하시독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요한복음 3:16 (개역개정)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19-20 (개역개정)
◈ 전환 멘트: 그러면 이 대위임령이 실제로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사도행전에서 확인하겠습니다.
7. 사도행전: 흩어지며 퍼진 복음, 땅 끝까지
[학습 목표] 사도행전의 선교 흐름(예루살렘→유대→사마리아→땅 끝)과 흩어짐의 원리를
안다. |
[권장 시간] 7분
사도행전 1:8에서 예수님은 선교의 지도를 그리십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그런데 이 지도가 실제로 펼쳐지는 방식이 우리의 예상과 다릅니다. 처음에는 백성이 모여 있었고, 선교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8장에서 핍박이 닥치고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를 크게 핍밋한 자가 다 있는데 저희가 다 유대와 사마리아 각地方로 흩어지매”(8:1)
— 그리고 이렇게 이어집니다. “그러나 흩어진 자들이 다니며 말씀을 전하니라”(8:4). 교회가 흩어졌을 때, 비로소 복음이 움직였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사마리아에 필립을, 고넬료의 집에 베드로를, 그리고 바벨론
이후 다시 열방 한가운데로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십니다. 사도행전 13:2에서 “성령과 나머지 사람들의 말하기를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정하여 내가
부르는 사역을 행하게 하라” — 이제 파송이 공동체의 예배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흩어짐과 파송, 이 두 갈래 길로 복음은 안디옥을 거쳐 로마까지
흘러갔습니다.
여러분, 워홀의 흩어짐도 이 물줄기 안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도들의 시대에는
핍박이 물줄기를 만들었다면, 우리 시대에는 워킹홀리데이 협정이라는 제도가 물줄기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흩어진 자들이 다니며 말씀을 전했다
— 그 한 문장을, 여러분의 삶의 한 문장으로 옮겨 놓을 수 있는지 오늘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흩어진 자들이 다니며 말씀을 전하니라”
— 사도행전 8:4 (개역개정)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8 (개역개정)
◈ 전환 멘트: 자, 그럼 이 성경 전체의 흐름 앞에서, 오늘 우리는 어떤 결단에 서게
될까요?
8. 결론: 나는 이 이야기의 몇 장(章)에 있겠는가
[학습 목표] 성경 전체의 선교 이야기 안에 자신의 삶을 배치하는 결단에 이르게 한다. | [권장
시간] 5분
오늘 우리는 성경을 빠르게 여행했습니다. 에덴에서 찾아 오신 하나님, 아브라함을
통해 열방을 향해 파이프를 놓으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세우신 하나님, 흩어진 요셉과 소녀와 다니엘을 쓰신 하나님, 십자가까지 내려오신
예수님, 그리고 흩어지며 퍼진 사도행전의 교회까지.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시록 7장에서는 모든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민족 앞에 선 큰 무리를 보게 됩니다. 그 이야기의 다음 장은 지금 쓰이고 있으며, 여러분의 워홀 결정도 그 장(章)의 한 문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결단문은 이렇습니다. “나는 성경의 선교 이야기 밖에 있는 관객이
아니라, 그 이야기 안에 있는 배우입니다 —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 시작하신 복을 내게까지 이어 오셨고, 내가 가는 그 땅까지 이 복을 이어 가실
것이다.” 이 문장을 오늘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 전환 멘트: 이제 이 결단을 작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확인하는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 나눔과 반성: 이야기 안에 서 있는 나
[학습 목표] 소그룹 나눔을 통해 개인의 소명 인식을 공동체의 확인으로 격상시킨다. | [권장 시간] 10분
3~4인씩 모여서 아래 세 가지 질문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오늘
배운 성경의 여섯 장면(에덴, 아브라함, 시내산, 흩어진 자들, 예수님, 사도행전) 중에서 내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는 장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둘째, 내가 지금까지 나의 신앙을 ‘복 받은 사람의 이야기’로 살아 왔다면, ‘복의 통로가 된 사람의 이야기’로 살기 위해
무엇이 바뀌어야 합니까? 셋째, 내가 가고 싶은 그 땅이 이 이야기의 지도 어디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까?
나눔이 끝나면 각자 한 가지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에게 손을 얹고 오늘의
결단문을 고백하는 기도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 전환 멘트: 감동이 남으려면 반드시 이번 주의 작은 행동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10. 실천 단계와 마무리
[학습 목표] 학습한 내용을 이번 주의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하고 다음 강으로 나아간다. | [권장
시간] 3분
이번 한 주 동안 세 가지를 권합니다. 첫째, 오늘 함께 본 여섯 구절(창세기
3:9, 12:1-3, 출애굽기 19:6, 이사야 49:6, 마태복음 28:19-20, 사도행전 1:8과 8:4)을 일주일 동안 매일 한 구절씩
소리 내어 읽고, 그날의 감상을 한 줄이라도 기록하십시오. 둘째, 창세기 12장에서 50장까지의 아브라함과 요셉의 이야기를 읽어 보되,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을 표시하며 읽으십시오. 셋째,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으로 받아 온 것 세 가지를 적고, 그 각각이 어디로 흘러갈 수 있는지
기도하십시오.
다음 시간, 3강에서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인가? — 일상 속 선교의
신학’을 다룰 것입니다. 오늘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큰 이야기를 봤다면, 다음 시간에는 그 이야기가 내 일상과 직장과 이웃의 자리에 어떻게 접속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오늘 성경 전체가 찾아 오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임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그 이야기의 한 장으로 이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부록. 2강 배부용 유인물 (한 페이지)
워킹홀리데이 선교사 학교 — 2강: 성경에서 보는 선교 (창세기부터 사도행전까지)
① 오늘의 핵심 성구
· 창세기 3:9 (개역개정): “너는 어디에 있느냐”
· 창세기 12:1-3 (개역개정):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누리리라”
· 출애굽기 19:6 (개역개정): “너희는 내게로 전사(祭司)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 이사야 49:6 (개역개정): “…열방을 주시어 세상 끝까지 이르러 구원의 빛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요한복음 3:16 (개역개정):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하시독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 마태복음 28:19-20 (개역개정):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사도행전 1:8 / 8:4 (개역개정):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흩어진 자들이
다니며 말씀을 전하니라”
② 성경 전체 여행 지도
· 에덴: 숨은 사람을 먼저 찾아 오신 하나님 (창세기 3:9)
· 아브라함: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는 소명 (창세기 12:1-3)
· 시내산: 열방을 위한 제사장 나라 (출애굽기 19:6)
· 흩어짐: 요셉·나아만의 소녀·다니엘 — 흩어진 자리가 증거의 자리
· 예수님: 열방을 향해 내려 오신 하나님, 대위임령 (요 3:16, 마 28:19-20)
· 사도행전: 흩어지며 퍼진 복음, 땅 끝까지 (행 1:8, 8:4)
③ 나눔 질문 (소그룹 3~4인)
1. 오늘 배운 여섯 장면(에덴, 아브라함, 시내산, 흩어진 자들, 예수님, 사도행전) 중 내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는 장면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2. 내가 지금까지 '복 받은 사람의 이야기'로 살았다면, '복의 통로가 된 사람의 이야기'로 살기
위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가?
3. 내가 가고 싶은 그 땅은 하나님의 이야기의 지도 어디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는가?
④ 이번 주 실천 과제
1. 핵심 여섯 구절(창 3:9, 창 12:1-3, 출 19:6, 사 49:6, 마 28:19-20,
행 1:8·8:4)을 매일 한 구절씩 소리 내어 읽고 한 줄 기록하기
2. 창세기 12~50장을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을 표시하며 읽기
3.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것 세 가지를 적고, 각각이 어디로 흘러갈 수 있는지 기도하기
⑤ 오늘의 결단문
“나는 성경의 선교 이야기 밖에 있는 관객이
아니라, 그 이야기 안에 있는 배우다.”
다음 강 예고 — 3강: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인가? (일상 속 선교의 신학)
⑥ 24강 시리즈 안내
본 강의는 「워킹홀리데이 선교사 학교」 24강 시리즈의 1부 「소명과 선교」(1~4강)
중 두 번째 강의입니다. 3강에서는 일상 속 선교의 신학을, 4강에서는 바울의 자비량 선교(Tentmaking Mission)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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